제419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
제419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
  • 구경회
  • 승인 2017.10.22 18:21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문화원 오는 30일 조명군총서 봉행
▲ 사천문화원은 오는 30일 조명군총에서 제419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를 봉행한다.

사천문화원(원장 장병석)은 오는 30일 조명군총에서 제419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를 봉행한다.


조명연합군는 1597년 정묘재란으로 다시 조선을 침략한 왜군들이 조명연합군에 밀려 사천 선진리성에 집결하게 되고 1598년 10월 1일(양 10월 30일)동일원이 이끄는 명군과 정기룡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합심하여 선진리성을 공격하여 대수문(大手門)을 부수고 담장을 넘어가서 왜군을 몰아내고자 하였으나 이때 성문 파괴용으로 2町(정) 거리에서 발사하던 목포(木砲)가 파열되면서 아군 진영 화약고가 폭발하여 공격하던 명군들이 놀라 후퇴하게 되면서 오히려 왜군들에 많은 병사들을 잃었다, 그 날 순국한 병사들을 한곳에 모셔둔 이곳 조명군총에서 선조들의 뜻을 받들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전몰위령제 봉행하게 되었다.

사천문화원에서는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를 국제적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조선군과 명군 위패를 분리하여 봉행한다.

장병석 사천문화원장은 “조명군총은 조선, 명나라, 일본 이 세 나라간 처절한 전투현장으로 그 당시 참전했던 장수들의 깃발을 달아 그 원혼들을 달래고, 나아가 국제적 행사로 발돋음하기 위하여 작년에는 개최한 세미나를 중심으로 법질도 전투에 대한 고증을 통하여 역사적 가치를 찾아 성역화사업을 추진하여 예산과 주변 환경이 갖춰진다면 위령제에 중국 영사관을 초청하여 제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중국내 홍보를 통하여 중국관광객의 유치도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구경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