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녀 월이 충절정신 잇는다
의녀 월이 충절정신 잇는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0.24 19:0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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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1회 월이(月伊) 축제 성황리 개최

▲ 제1회 월이(月伊)축제가 지난 21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회 월이(月伊)축제가 21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창작무 ‘월이춤’ 공연, 월이 대동제, 월이 둘레길 걷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임진왜란 때 일본 첩자의 지도를 고쳐 당항포해전을 승리로 이끈 ‘의녀 월이’ 충절은 수 백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동안 지역에서는 월이를 재조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월이 초혼제, 월이 달력 제작, 월이 향토문화 선양 업무협약, 월이 탐방로 걷기 대회 등 다양한 월이 선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고성향토문화선양회는 진주대학교에서 월이가 허구가 아닌 역사적 실존 인물일 가능성을 찾는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고성이 낳은 임진왜란의 의녀이자 충절의 상징인 월이의 정신을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월이가 고성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서영 고성향토문화선양회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행사가 개최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월이의 애국충절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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