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불시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
경남도 불시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훈련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0.25 18:38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서 민관군 21개 기관·단체 참여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ㆍ화재발생 수습대응 합동훈련

경남도는 25일 오후 2시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21개 기관·단체 283명이 참여하는 도 단위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은 사천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해 삼천포체육관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연소 확대 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사고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대응절차 숙달 및 공조체제를 점검했다.

특히, ‘재난현장 소방활동 시스템 및 대원안전관리 시스템’ 등 첨단 IT기술을 훈련 전 과정에 접목시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사상자 통계관리 및 현장활동 대원의 안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 외에도 드론을 이용하여 요구조자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장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지휘차량에 설치된 ‘상황관제 모니터’로 현장정보를 공유하는 등 재난현장에서 입체적인 지휘통제로 신속한 구조 및 상황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오경탁 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앞으로의 재난은 우리가 상상하거나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대규모 복합재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어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을 통한 통합지휘능력을 배양할 것”이라며, “민․관․군의 협력으로 조기 수습 지원체계를 확립해 대형복합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