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이석환, ㈜화신하우징 대표)은 지난 26일 천전동에 사는 폐지 줍는 저소득층 10명에게 사랑의 리어카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된 리어카는 진주중앙라이온스클럽에서 2달에 걸쳐 폐지 줍는 분들의 안전에 맞추어 직접 설계, 제작하였다.

리어카를 제공받은 노인 분들은 “폐지 줍는다고 괄시만 받았지 이렇게 도움을 주니 너무나 감사하다. 유모차로 폐지를 줍고 다녔는데 좋은 리어카가 생겨서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이석환 회장은 “새벽에 출근을 하다 보면 해가 뜨기 전 어두운 길거리에서 힙겹게 리어카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았다. 차도에서 위험에 노출된 분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단장한 안전하고 편리한 리어카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차갑고 어두운 새벽길에서 생계를 위해서 폐지를 줍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어 기쁘다. 이번이 처음이라 리어카를 직접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다음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리어카를 제작하여 기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