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전 국민 독도지킴이 되자
'독도는 우리땅'…전 국민 독도지킴이 되자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10.26 19:06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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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서 독도칙령반포의 날 제117주년 기념식 열려

▲ 독도와 대마도가 포함된 ‘대한민국 애국가 지도’ 전달식.
독도칙령반포의 날 제117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금제 독도지킴이 대한민국 대마도본부 본부장, 독도지킴이 관계자를 비롯해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 송영민 경남과기대 아롱별 독도 지도교수, 최복경 전 경남농업기술원 원장, 강길선·서은애·남정만 진주시의원,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색소폰 연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독도와 대마도가 포함된 애국가 지도 및 원형 태극기 전달식, 그리고 독도수호결의문 낭독 및 독도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독도포토존과 김창환 독도 사진작가의 독도사진전시회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독도 현실을 파악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도록 했다.

송영민 아롱별 독도 지도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일본은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고 대마도를 한국에 즉시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그리고 기존의 울릉도 도감을 울도군 군수로 격상시키는 관제 개정을 단행하여 선포했으며 독도 역시 울도군 군수의 관할 하에 두었다”고 말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일본의 독도 왜곡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독도 역사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 대학도 학자들을 초청해 독도 관련 세미나를 열고, SNS 여론 홍보 등을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금제 독도지킴이 대한민국 대마도본부 본부장은 “독도칙령선포의 날 제정 경위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 칭하며 자기네 영토라고 억지로 주장하고 분쟁지역으로 선포해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일본을 비판했다. 특히 그는 “우리가 영구적으로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서 독도의 실효지배를 강화하는 등 전 국민이 독도지킴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아롱별 독도(회장 최민종)가 주최하고, 독도지킴이 대한민국 대마도본부(본부장 조금제)가 주관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재)독도재단과 경남뉴스투데이가 후원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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