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 상시 공원돌보미 운영한다
김해시 여성 상시 공원돌보미 운영한다
  • 문정미기자
  • 승인 2017.10.26 19:0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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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등 성범죄 방지

김해시가 여성들의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여성 상시 공원돌보미로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피해방지에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몰래카메라 피해 종합방지대책의 필요성을 염두에 둔 발 빠른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최초로 시와 관할 경찰서가 협력 체제를 구축한 뒤 365일 상시 점검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피해를 사전 방지하는 차원에서 안심공원 돌보미는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

김해시의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도시공원의 환경미화와 공중화장실 관리를 담당하는 여성들은 평소 화장실 청소와 함께 화장실 내부를 잘 알고 섬세한 점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는 지난 9월 여성안심공원 돌보미 양성계획 수립과 함께 이달 들어 불법카메라 탐지기 35대를 구입 중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교육을 실시 탐지기 사용 숙련도 향상과 적발 시 요령 등을 익히기 위해 교육을 받은 후 실제 근무에 들어갔다는 것.

이로 인해 여성돌보미들은 현재까지 공중화장실의 청소만이 일상적인 일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불법카메라 탐지기를 이용 자신이 여성들의 돌보미로 공원의 공중화장실을 지킨다는 막중한 사명감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현재 김해시는 관내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46개소 중 39개소에 CCTV와 여성안심벨 설치를 완료한 뒤 확대설치를 위해 관계부서와 협력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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