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선수들 전국체전서 빛났다
진주시 선수들 전국체전서 빛났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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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부 김동용 7연패 등 금5·은4·동8 획득
▲ 경량급 더블스컬 금메달 남우승(왼쪽), 싱글스컬 금메달 김동용(중간) 선수

진주시 선수들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26일 막을 내린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 임원 등 2만5130명이 충주시를 비롯한 충북 일원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제 고장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선전했다.

진주출신 선수들은 씨름 고등부(금1, 경남정보고 정종진), 조정 남자일반부(금2, 진주시청 김동용, 남우승), 레슬링 고등부(금1, 경남체고 박진주), 펜싱 고등부(금1, 경남체고 안태영 외 3명) 등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 5개, 은 4개, 동 8개를 획득해 진주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진주시청 조정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97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기량으로 조정 싱글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김동용 선수와 선수생활 10년 만에 전국체전 더블경량 스컬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남우승 선수가 그 주역이다.

올해 대회 금메달로 전국체전 7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김동용 선수는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훈련에 매진하여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국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진주시를 빛내고 싶다”며 진주시청 조정부와 진주시민들께 포부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우승 선수는 “진주시청조정부에 올해 입단한 뒤 체계적인 훈련과 동료선수와의 팀워크 등이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재 감독 외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진주시청 조정부는 올해 전국대회 4회 국제대회 2회를 출전하여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성적으로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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