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 임직원 모두의 필승 의지가 이뤄낸 쾌거”
“경남체육회 임직원 모두의 필승 의지가 이뤄낸 쾌거”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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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 상위권 달성 지현철 경남선수단 총감독 인터뷰

▲ 경남을 전국체육대회 17년 연속 상위권으로 이끈 지현철 경남선수단 총감독.
우수선수 육성 체계 구축하여
경남체육 발전 방안 강구할 것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남도는 45개 종목 16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61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93개 총 21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종합득점 3만8624점으로 종합 5위에 오르며 17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뤄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을 전국체육대회 17년 연속 상위권으로 이끈 지현철 총감독(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먼저 “대회 초반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던 경남 선수단은 지도자와 선수들, 종목단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경남체육회 임직원 모두 상위권 수성을 위한 필승의 의지로 저력을 발휘한데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350만 경남도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줘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했는데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나?
▲우리 선수단은 지난 겨울 동계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7월 45개 종목 선수를 선발하였으며, 80일간의 하계강화 훈련기간 동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강도 높은 훈련으로 경기력향상은 물론 정신력 강화에도 최대의 역점을 두었다. 경남체육회를 중심으로 임원 선수 모두가 상위권 목표달성을 위하여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에 상위권 달성이 가능했다. 또 단장을 맡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께서 대회기간 중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예산지원을 약속하는 등 상위권 입상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아울러 박종훈 도교육감님과 박동식 도의회의장님, 도의회 이성애 문화복지위원장님의 아낌없는 지원도 뒷받침 됐다.

-어떤 종목이 상위권 도약에 기여했나?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인 역도, 사격 등 많은 종목에서 선전했다. 특히 사격 승마 야구소프트볼은 종목 우승을 차지했으며, 복싱 수상스키 탁구는 준우승, 검도 세탁타크로 역도 철인3종이 종목 3위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또 복싱 축구 농구 핸드볼 육상 수영 하키 등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 밖에 역도 강윤희(경남도청) 육상 김민지(창원대)의 3관왕과 2관왕 8명 등 대회신기록도 3개나 경신했다. 부진 종목은 종목단체와 함께 부족한 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19개 종목 148명의 선수가 참가한 경남체육고등학교는 김경묵 교장 선생님과 선수들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 금 11개, 은 5개, 동 14개(점수 4040점)를 획득하면서 경남의 상위권 입상에 크게 기여하면서 경남체고가 명실상부한 학생선수 육성의 메카로 우뚝 섰다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경남체육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어 유망주 및 우수선수 육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상위권을 달성했지만 선수육성을 위한 예산 확보, 초중고·대학·실업팀 창단, 경남체육 회관 건립 등 중요한 과제도 안고 있다. 경남체육회는 경남도청, 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와 함께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해 경남체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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