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경남 내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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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합의…도의회 제안은 수용안해

도·교육청 합의…도의회 제안은 수용안해

동지역 중학교도 전면확대 분담비율 조정


경남도내 중학교에 대한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도의회 중재로 27일 열린 무상급식 TF 제6차 회의 끝에 현행 읍·면 지역에서만 이뤄지던 중학교 무상급식을 동 지역으로 전면 확대하고, 두 기관의 급식비 분담 비율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상급식 확대 및 급식비 분담 비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TF를 발족한 지 3개월 만에 이뤄낸 합의이다.

두 기관은 그러나 내년도 무상급식 범위를 기존 대상에서 추가해 '동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80%까지 선별적으로 무상급식을 제공하자'는 도의회 제안은 예산 부담 등의 사정으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무상급식 TF는 참여한 3자 전원 합의가 무산됨에 따라 결국 이날 해산됐다.

도와 도교육청은 구체적 합의 사항 등을 다듬은 뒤 30일께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훈 교육감이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의회 측 의견에 따라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학교급식 TF팀 구성원은 도의회는 천영기 의회운영위원장, 이규상 기획행정위원장, 도청은 박일동 정책기획관, 정준석 교육지원담당관, 교육청은 김상권 교육국장, 김미란 교육복지과장이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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