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 강변도로 “임시주정차 구역 지정해야”
진주 평거 강변도로 “임시주정차 구역 지정해야”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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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도로에 무분별한 불법 주, 정차로 운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주말ㆍ행사 등 불법 주정차 난무 사고 우려 높아
운자자들 사각지대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 화들짝
“예식장 임시주정차 구간은 지정해 주면서” 불만

진주시 신안·평거 강변도로 일부 구간을 주말 등에는 임시 주정차 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나들이객이나 남강둔치 야외공연장 행사를 방문한 시민 등의 강변도로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가 교통사고 위험을 야기시킨다는 것.

이 구간은 평거동 희망교에서 신안동 강변 롤러스케이트 장까지의 가장자리 도로는 가로수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을철 단풍을 즐기기 위해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남강둔치 야외공연장에는 각종 대형행사들이 진행되면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하지만 인근에 마땅한 주차장이 없는 등의 이유로 방문객들은 강변도로에 주정차를 하는게 대부분이다.

이 도로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주말이나 큰 행사가 있는 날에는 강변도로 한쪽면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차량이 불법 주정차 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들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은 한쪽 차선을 점령하면서 다른 차량들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으며 주차된 차량에 승하차를 위해 갑자기 튀어나오는 운전자 등의 인명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이 도로 일부는 곡선 구간으로 운전자들의 시야에 사각지대가 발생, 갑자기 주차된 차량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급정지, 무리한 차선 변경 등으로 사고의 우려가 높다.

또 지역의 벚꽃 명소인 이 구간이 지난 4월에는 시민 등 관람객들의 불법 주정차로 이에 안전에 위협을 느낀 시민들은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해 달라는 요구를 주장한 바 있다.

한 시민은 “행사가 있을때에는 강변도로가 주차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차들이 많다”며 “운전중에 갑자기 주차된 차량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주말이나 벚꽃시즌, 행사가 있는 날 등은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A씨는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 다른 차들도 주차되어 있고 해서 강변에 별 생각 없이 주차를 했다”며 “신안동 천수교 강변도로는 주말에는 임시주차장으로 활용을 하는데 식당 등 개인 업체에는 혜택을 주는데 일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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