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갈등 중재 미뤄져
거창구치소 갈등 중재 미뤄져
  • 최순경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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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거창군 방문 무기 연기

▲ 이낙연 국무총리
군의회 ‘법조타운 원안 추진’ 요구

이낙연 총리의 거창 방문이 연기됐다.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 구치소 관련 갈등을 풀기 위해 28일 거창을 방문할 예정이던 국무총리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총리의 방문은 거창군의 구치소 관련 입장을 중재해 해결할 방침이었으나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는 군의회가 원안추진을 고수하고, 법조타운 추진위원회 측의 항의 전화와 충돌이 우려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들은 이 총리의 방문은 구치소 이전 논의를 제외하더라도 거창군의 경제적 이익과 대외적인 홍보 등 부수적인 효과가 크다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한편, 양동인 군수는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거창구치소 신축공사는 철거작업만 진행했으며 전체 공정은 8% 정도에 불과해 매물비용은 많지 않다며 대체부지로 예상됐고 있는 중산 마을부지 매입비, 기반시설 비용은 현 성산 마을보다 3배 정도 저렴하다”고 밝히며 “거창 발전을 위해서는 찬반이 있을 수 없으며 거창 구치소 외곽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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