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조선특위 조선 기자재 업체 살리기 나섰다
도의회 조선특위 조선 기자재 업체 살리기 나섰다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11.01 18:24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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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현장 방문 이어 김해·함안 기자재 업체 방문

▲ 경남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김해 ㈜에이스브이와 함안 휴먼중공업(주)을 방문해 조선기자재 업체의 애로사항 청취했다.
경남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종명)는 국내 주요 조선사의 수주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조선사 및 조선 기자재 업체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파악하고 조선소 현장방문(9월 26~27일)에 이어 조선기자재 업체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지난 31일 김해 ㈜에이스브이와 함안 휴먼중공업(주) 등 도내 기자재 업체 2곳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종명 위원장은 “조선업은 경남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며, 특히 기자재업체는 그 뿌리가 되는 기업들이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하게 어려움을 말씀해 주신다면,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들은 특위 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선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출 및 보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선해양 관련업체 보증서 지원, 경남도 건조선박 물량증대 및 도내업체 발주, 기술개발 및 수출다각화 사업지원 등을 요청하였고, 조선 기자재 업체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주시는 기자재업체 관계자분들을 보며 큰 희망을 가졌다”며 “오늘 말씀하신 건의 및 애로사항은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조선특위는 지난 10월12일 수주가이드라인 및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완화 등 조선현장의 애로사항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 및 중앙부처 등에 송부한 바 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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