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경기 ‘대기업 개선· 중소기업 악화’
경남지역 제조업의 10월 기업경기는 대기업의 업황은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은 악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10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며 경남지역의 제조업 업황BSI(65→62)와 비제조업 업황BSI (61→59)는 전월대비 각각 3p, 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74→70) 및 내수기업(62→58)은 전월대비 각각 4p 하락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한 매출 상황을 나타내는 매출BSI(75→76)는 1p 상승했다.
대기업(68→70)은 전월보다 2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63→58)은 5p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기타기계 및 장비업의 업황은 개선됐으나 여타 업종은 원가부담 가중 등의 영향으로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건설업 및 도소매업 업황 부진 등으로 업황BSI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경남지역의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국의 비제조업 업황BSI 수준을 2015년 7월 이후 28개월째 하회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6.0%), 불확실한 경제상황(16.3%)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했으며 전월대비 원자재 가격상승(+2.0%p), 인건비상승·인력난(+1.5%p)의 응답 비중은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1.8%p)을 택한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은인건비상승·인력난(20.6%), 내수부진(18.6%), 불확실한 경제상황(16.7%) 등으로 나타났다.
11월 경남지역의 제조업 업황전망BSI(62→63) 및 비제조업 업황전망BSI(57→60)는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할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영업일 수 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 및 가동률 상승, 채산성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업황전망BSI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회복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응답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한 매출 전망을 나타내는 매출 전망BSI(75→76)는 1p 상승, 전년동기와 비교한 생산 전망BSI(79→81) 및 가동률 전망BSI(76→80)는 각각 2p, 4p 상승한 반면, 신규수주 전망BSI(78)는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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