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안전관리과 근무하는 윤재환(54·지방행정주사)씨가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1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제41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청백봉사상 수상자는 상패와 부상(대상 500만원, 본상 200만원)이 수여되고 부부동반 해외시찰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청백봉사상을 수상함에 있어 1991년 제15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성규근(당시 지방행정주사, 2007년 12월 퇴직)씨를 배출해낸데 이어 26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윤재환 주무관은 29년간 의령군에 근무하면서 공보와 문화, 안전, 규제개혁 분야 행정 발전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특히, 천강문학상 작품 공모를 제1회부터 제5회까지 담당하며 천강 홍의장군 곽재우의 나라사랑 충의정신과 의병정신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5년도 전국 규제지도 평가 경제활동 친화성 분석 중 다가구주택 신축분야 등 3개 분야에서는 전국 228개 지역 중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의령예술촌 운영 활성화와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 걷기 안내 프로그램 진행 등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어 따뜻한 사회구현과 관내 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초등학생 지역사회 학습지인 애향시집 ‘의령’ 발간과 방학기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유적 답사를 갖고 관내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했다.

1977년에 제정·시행,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 공동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 이하 지방공무원 중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공정하게 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윤 주무관은 상금 전액을 ‘사랑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제41회로 공개검증, 현지확인,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본상 9명 등 모두 10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