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함안서 화학사고 대응훈련 실시
낙동강환경청 함안서 화학사고 대응훈련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1.06 19:0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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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직무대리 김대만)은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화학사고 대응훈련을 2일 함안소재 ㈜노루페인트 칠서공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사고발생 후 30분 이내에 현장 도착을 목표로 하는 골든타임 확보와 재난대응기관 상호간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으며, 함안군과 함안소방서 및 39사단 화생방지원대 등 총 10개 기관이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노루페인트 칠서공장에서 유독물인 자일렌을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과실로 유출 및 화재 발생, 인근동에 저장하고 있던 아크릴산이 추가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사상자 구조활동, 화학사고 ‘경계’ 발령에 따른 지역사고수습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설치·운영하면서 근로자 대피, 화학물질 유출차단, 잔류농도 검사와 수습 및 복구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학사고가 발생되는 경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현장수습조정관을 파견해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화학물질 탐지 및 유관기관 정보제공, 사후영향조사 방안을 강구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모든 국가기관에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윤봉희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사고는 짧은 시간에 치명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는 특징이 있는데, 오늘 훈련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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