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함안 아라가야 전국 승마대회 성료
제1회 함안 아라가야 전국 승마대회 성료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11.07 18:4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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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338명 마필 88두 출전 열띤 승부 펼쳐
▲ 함안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간 ‘제1회 함안 아라가야 전국 승마대회’가 승마공원에서 펼쳐져 성황리에 마쳤다.

함안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간 ‘제1회 함안 아라가야 전국 승마대회’가 말산업 중심도시 함안군 주최로 군 승마공원에서 펼쳐져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는 경상남도승마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함안군의회, 한국마사회, 함안군승마협회에서 후원했다.

말산업 거점지역 육성을 도모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로 말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코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부·통합부·일반부로 나눠 선수 338명과 마필 88두가 출전해 열띤 승부를 겨뤘다.

대회종목은 장애물(유소년부·통합부·일반부), 권승경기(유소년부), 마장마술(통합부), 릴레이(일반부) 등 4개 종목 7개 경기로 구성됐다.

장애물 종목에는 소형마 70cm 유소년부에 장민석 선수(현일중), 국산마 80cm 통합부에 진필종 선수(이콰인패밀리), 100cm 통합부에 이지윤 선수(중앙승마아카데미), YH 70cm 일반부에 진필종 선수(이콰인패밀리)가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권승경기에는 박채은 선수(밀양여중), 마장마술에는 엄경숙 선수(통도승마랜드), 릴레이 단체경기에는 구미승마장 B팀(정지은·조협섭·김효영 선수)이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부대 행사로 승마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편자 던지기, 장제 시연, 함안군 우수농산물 홍보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흥미를 더했다.

이번 전국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함안군승마공원 홍보와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군 말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첫발을 내딛는 이번 승마대회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져 승마가 국민 스포츠로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승마공원(함안군 가야읍 봉수로 478) 내에 위치한 ‘함안승마장’은 15만여㎡의 부지에 지난 2015년 11월 건립. 시설로는 마사동 56칸과 실외승마장 4개소, 실내승마장 2동, 외승코스, 관리사 1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군은 선진 국민 레저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승마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비롯하여 학생 승마체험 사업, 직장인을 위한 야간승마강습반, 승마아카데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승마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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