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 재능기부 맞손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 재능기부 맞손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11.07 18:4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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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협약 체결…장학기금 300만원도 기탁

▲ 하동군은 7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이 평소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재능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와 재해·재난에 대한 응급복구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7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한경호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재해·재난 복구 및 소외계층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는 예기치 않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재능기부 방식으로 굴삭기 등 건설기계 장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재능기부에 적극 협력하고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건설기계협의회는 이번 재능기부 협약에 앞서서도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지난 6월 적량면의 70대 노부부가 누전으로 추정되는 주택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굴삭기와 덤프를 지원해 부부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도왔다.

지난해 6월에는 진교면의 한부모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다온주택’ 건립사업이 시작되자 각종 중장비를 투입해 주택 철거작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평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에 재능기부 활동에 솔선해온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건설기계협의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하동의 미래 꿈나무 육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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