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가을철 일손돕기로 구슬땀
도농기원 가을철 일손돕기로 구슬땀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11.07 18:49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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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자체 일손돕기 추진 적기 영농 실천 도움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직원들이 참다래 수학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번기에 노동력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4일간 전과소별 기간 중 농번기 일손 돕기 집중 지원으로 적기영농을 돕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남부지방 보리와 밀, 마늘과 양파 파종 한계 시기가 이번 달 중순이기 때문에 서둘러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 부서별 농촌 일손돕기는 13개 부서에서 204명의 직원이 참여해 단감, 참다래, 사과 등 과일과 양파 마늘 정식, 분화 삽목 등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다양한 작목의 일손부족 농가에 가을철 적기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과일은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얼거나 냉해를 받아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황을 고려해 늦지 않도록 제 때 이뤄져야 한다.

7일에는 지원기획과 직원 20명이 참여해 거창군 거창읍에서 사과수확과 마을 농약빈병 및 쓰레기 줍기를 실시했으며, 기술보급과 직원 14명이 밀양시 초동면에서 단감수확작업과 함께 인근농가 기술컨설팅도 병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양파연구소 직원 13명은 창녕군 농가를 찾아가 양파정식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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