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소년 뮤지컬 ‘하트비트’ 호평
함양군 청소년 뮤지컬 ‘하트비트’ 호평
  • 박철기자
  • 승인 2017.11.08 20:0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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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초·중·고생 대상…학교폭력·성폭력 예방 공감 전달
▲ 함양군 직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9개 초·중·고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뮤지컬 ‘하트비트’ 공연을 실시했다.

함양군 직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9개 초·중·고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뮤지컬 ‘하트비트(HeartBeat)’ 공연을 실시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 실시한 뮤지컬 공연은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 쇼 퍼포먼스 뮤지컬과 차별화된 타악 퍼포먼스와 신나는 비트로 재미와 박진감이 넘치는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하트비트‘는 학교 타악동아리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및 자살문제의 상황을 난타와 춤, 노래 등으로 연출한 공연이다. 주입식 강의 형식의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현장에서 신나는 공연을 보면서 동시에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화 체험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퍼포먼스 공연의 특성답게 강력한 사운드와 다양한 시각효과는 청소년들이 공연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재미삼아 하는 왕따나 사소한 폭력이 자살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학교폭력 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과 습관들이 학교폭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상처주지 않았나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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