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 벼베기·전통 탈곡체험
진주 남강초 벼베기·전통 탈곡체험
  • 성주용 지역기자
  • 승인 2017.11.09 18:1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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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논에서 가을수확활동 실시
 

진주 남강초등학교(교장 이현석)는 지난 7일 가을철 햇살아래 ‘벼베기 및 전통 탈곡체험’을 실시했다.


전교생은 학교 텃논에서 노오랗게 익은 벼를 직접 베어보고 탈곡기로 낱알을 훑었다. 떡메치기, 쌀로 만드는 인절미 활동, 지게 짊어지기, 절구통에 벼 껍질 고르기 활동 등 가을수확활동을 경험했다.

벼는 학생들이 봄에 텃논을 만들어 황톳물에 손을 넣어 모를 심고, 풀을 뽑고 물을 주어가며 더운 여름동안 정성으로 키웠었다. 벼가 커가는 생육과정을 지켜보며 관찰기록장을 작성하고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과정을 매일 관찰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배 모 학생은 “내가 심은 모를 키워 벼베기를 하니 뿌듯하고 쌀을 만들어 떡을 만들어 나눠먹으니 즐겁다”며 주변 진광 경로당에 학교에서 준비한 쌀로 만든 떡을 가져다 드리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었다.

학교 관계자는 “봄부터 가을까지 벼 생태 체험활동을 통하여 쌀의 소중함과 농부들에 대한 고마움, 환경과 연계한 생태계와 생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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