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식품박람회 현수막 훼손자 ‘무관용’
진주농식품박람회 현수막 훼손자 ‘무관용’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1.12 18:1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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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수막 18장 훼손한 40대 피의자 검거

행사 시설물 파손 ‘모든 법적 책임 물을 것’

진주시가 국제농식품박람회 홍보현수막을 대거 훼손한 A씨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모든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시민과 농업인들을 위한 공공행사로서 행사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훼손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해 훼손 행위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료했으며 진주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현수막 18장을 손괴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 A씨(48)는 지난달 25일 오후 11께 행사장 앞 도로변의 국제농식품박람회 홍보현수막이 너무 많이 걸려 있어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18장(270만원 상당)을 손으로 찢어 손괴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피의자의 동선 추적 및 탐문 수사로 피의자 특정하고 검거했으며 A씨에 대해 공용물건손상죄로 형사입건 송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현수막을 훼손한 A씨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으로 시는 “고소 취하 등은 없을 것이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난 유등축제 당시 앵두등 등 축제 시설물 파손으로 골머리를 앓아 왔고, 이번 박람회 시설물 파손 피의자는 원칙대로 처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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