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더존ICT그룹 사회맞춤형 인재 육성 협약
남해대학-더존ICT그룹 사회맞춤형 인재 육성 협약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1.14 18:1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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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ERP트랙·지능형SW트랙’ 개설·운영

▲ 경남도립남해대학과 더존ICT그룹이 14일 남해대학 본관 1층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사회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과 더존ICT그룹이 14일 오후 남해대학 본관 1층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홍덕수 총장과 이중현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학과 기업은 공동으로 사회맞춤형학과 ‘더존ERP트랙반, 지능형SW트랙반’을 개설·운영하게 되며, 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트랙반 이수자를 우대해 채용하고,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란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해주며,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기업과 대학이 사회맞춤형 트랙에 참여하는 학생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교육과정의 개발·편성도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기업은 트랙 참여 학생의 현장실무교육을 위해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은 참여 학생에게 소정의 학점을 부여해 트랙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홍덕수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1위 ICT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대학과 산업체,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 정착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으로 많은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존ICT그룹은 회계프로그램과 ERP, 클라우드, 정보보안 등 기업에 필요한 각종 IC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IT기업으로, SW기업 매출액 전국 1위(1768억원), 영업이익률 1위 기업이다.

남해대학은 지난 4월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총 90억 정도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 사업은 경남전략산업인 관광, ICT융합, 해양플랜트산업 분야의 총 6개 트랙반(호텔객실트랙, 외식조리경영트랙, 조경식재관리트랙, 지능형SW트랙, 더존ERP트랙, 플랜트생산기술트랙)을 구성하여 취업약정을 맺은 55개 산업체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공동으로 수행하여 트랙과정 이수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 산업체로 취업하게 된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은 청년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고로 상승하고(9.4%, 2017.8월) 중견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산업체와 대학,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여 지역의 인력 미스매치와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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