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성초 DMZ 다녀오며 통일 꿈꾸다
진주 진성초 DMZ 다녀오며 통일 꿈꾸다
  • 이상호 지역기자
  • 승인 2017.11.14 18:1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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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철원·포천 일원 탐방…통일 체험교육 실시
 

진주시 진성초등학교(교장 조미자)는 통일교육원의 2017. 학교통일 체험교육 경비지원학교로 선정되어 통일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통일미래 세대로서의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교생과 희망학부모 8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DMZ·철원·포천 일원 탐방하는 통일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첫째 날에는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을 둘러보며 긍정적 통일 의식을 통하여 건전한 안보관을 확립하게 되었다.

특히 평화전망대에서 북한의 모습과 한국전쟁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현장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저녁에 학생들은 통일학습프로그램을, 학부모와 교원은 ‘통일 한국과 자녀의 통일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으며 통일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자 하였다.

둘째 날에는 DMZ생태평화공원 일대를 돌아봄으로써, 비무장지대인 DMZ의 자연환경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DMZ의 생태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통일 체험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평소에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통일이라는 단어가 가슴으로 와 닿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최전방에서 남북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통일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5학년 학부모는 “아이들이 통일체험교육을 통하여 통일 문제를 좀 더 현실성 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통일 미래세대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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