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외제차 팔았다 다시 훔친 20대 구속
중고 외제차 팔았다 다시 훔친 20대 구속
  • 박철기자
  • 승인 2017.11.14 18:1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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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외제차를 팔았다가 이를 다시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함양경찰서(서장 심태환)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A씨(26·대전시·자영업)는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외제차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함양군에 사는 B씨에게 1300만원을 받고 피해차량을 넘겨줬다.

하지만 A씨는 다음날 오전 1시 10분께 이 차가 함양군내 길거리에 주차된 것을 확인하고 가지고 있던 보조키로 차문을 열고 차를 다시 훔쳤다. 차 안에 있던 반지 1개와 지갑 등 1600만원 상당의 금품도 절취했다.

함양경찰서는 14일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피해차량의 동선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이동 동선이 일치하는 A씨를 확인해 피의자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어 A씨의 주거지 주변에 잠복근무를 하던 중 지난 8일 그를 검거했고, A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1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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