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백 씨가 조손가정 후원, 희망풍차 결연활동, 취약계층 밑반찬 전달 활동, 화재 등 재난가구 구호활동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난 6월 말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돌파하면서 이날 자원봉사유공 명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백 씨는 1978년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회 창립 당시 봉사원으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고성군지구회 직전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성읍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39년째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백 씨는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내 이웃의 엄마 된 마음으로, 때로는 딸과 같은 마음으로, 때론 아내 된 마음으로 주변에 어려운 가정 위해 봉사했다”며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를 시작했지만 봉사로 인해 나 자신이 오히려 빛나는 계기가 돼 기쁨이 배가 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연차대회에서는 백순임 씨뿐만 아니라, 무려 50명의 고성군 적십자 봉사원이 자원봉사활동 유공 표창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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