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 난간 보강 운전자 불안감 해소
마창대교 난간 보강 운전자 불안감 해소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1.16 18:51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통형 회전난간 방식으로 투신사고 예방 효과

▲ 경남도가 운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난간을 보강한 마창대교 전경
경남도는 마창대교 해상구간 1.7km 양방향에 안전난간을 기존 1.0m에서 2.0m로 높이는 시설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보강된 안전난간은 마창대교의 기존 난간 높이가 1.0m로서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는 충족했으나 그 동안 대교 이용자들 중 화물차나 SUV 차량 등 운전석이 높은 차량 운전자들은 2차선을 주행할 때 바다 시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이 있어 난간을 높여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했다.

또한 투신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금회 기존 난간에 1.0m를 높여 2.0m로 안전난간을 보강함은 물론 원통형 회전난간 방식으로 설치해 난간에 매달려 올라가지 못하도록 했으며 해상의 특성상 60.6m/sec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제작됐다.

지난 2008년 7월 개통한 마창대교는 마산만을 횡단하는 해상교량으로 사업시행자인 ㈜마창대교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해 2038년까지 관리·운영하는 유료도로로 출퇴근 시 하이패스 차로 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5t 이상 화물차도 사용가능한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로 설치해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강임기 도 재정점검과장은 “도는 마창대교 사고 방지를 위해 그 동안 CCTV 증설, 유고감지시스템 구축, 비상방송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이번 안전난간 보강을 통해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