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시장 진출
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시장 진출
  • 박철기자
  • 승인 2017.11.20 18:3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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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FOOD EXPO서 220만불 수출계약 체결 성과 거둬
▲ 산청군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SECC에서 열린 FOOD EXPO 행사에서 산청군 홍보부스를 오픈하고 있다.

산청군 농특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베트남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FOOD EXPO에 참가해 19만4000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와 221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FOOD EXPO에는 산청 지역의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대산산양산삼, 자연애제약, NC메딕메틱, 동의초석잠, 산청한방자연식품(주) 등 6개 업체 28개 제품이 전시돼 현지 기업과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베트남은 세계 경제 성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 연속 6%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투자·교역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인들 사이에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은 편이다.

산청군은 지난 3월 ‘베트남 관광교류 및 농특산물 판로 시장개척단’이 호치민시 투자청을 방문해 농특산물 수출을 타진하는 등 지난해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이번 EXPO에선 관광 및 수출 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PALO사의 협조로 산청 농특산물에 관심이 높은 큰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2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현지 확인 등 절차 진행 후 이른 시일 내에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수출계약 체결을 계기로 수출 유망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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