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과 함께하는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
극단 현장과 함께하는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1.21 18:12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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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인형극 ‘순이의 일기’·마당놀이 ‘벚꽃엔딩’

 ‘신나는 예술여행’ 진주서 연말까지 총 12회 진행


▲ ‘순이의 일기’
극단 현장이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에 공모해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로 참여한다.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는 높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공연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지역민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함이다.

오순도순 1인극 콘서트는 ㈔극단현장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1인극 레퍼토리 작품 중에서 가족을 중심 테마로 다루는 작품 위주로 구성했다. 극단 현장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예술적 감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떠나온 고향의 추억을 그리는 ‘순이의 일기(황윤희)’, 말 많고 탈 많은 가족들의 나들이를 그린 ‘벚꽃엔딩(최동석)’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아이과 어른이 함께 보기 좋은 작품이다. 또한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특히 ‘순이의 일기’는 신발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신발인형극이고 ‘벚꽃엔딩’은 혼자서 하는 마당놀이 형식이다. 두 작품 모두 신체언어와 간단한 소도구를 이용하는 작품들로, 공간 제약이 적어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벚꽃엔딩’
진주에서 12회 공연을 한다. ‘순이의 일기’와 ‘벚꽃엔딩’ 공연은 연이어 진행된다. 공연 일시는 ▲11월 24일 온새미로도서관 오후 7시 ▲11월 25일 평거어린이도서관 오후 3시 ▲11월 27일 ywca_단비도서관 오전 11시 ▲12월 2일 도동어린이도서관 오전 11시 ▲12월 2일 평거어린이도서관 오후 3시 ▲12월 12일 아이쿱생협 오후 7시 ▲12월 14일 푸른마을도서관 오후 8시 ▲12월 15일 채움도서관 오후 7시30분 ▲12월 16일 올리움도서관 오전 11시 ▲12월 16일 진양도서관 오후 3시 ▲12월 23일 달팽이도서관 오후 2시 ▲12월 27일 금빛마을도서관 오후 3시30분이다.

한편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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