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홍콩·대만 등 170t 수출
함양딸기가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앞당겨 수출길에 올라 역대 최다 물량이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지난 13일부터 신선 딸기가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군의 올해 수출 계획 물량은 170t이다.
군은 이에 대해 2015년 157t, 지난해 122t에 비해 역대 최대 물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함양 딸기는 ‘매향’ 품종으로 군내 22농가에서 생산돼 안의시설채소법인 등 3개소의 수출딸기 선별장에서 선별·포장 작업을 통해 ㈜모닝팜과 창락농산 등 수출업체를 통해 수출길에 오른다.
지리산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양과 높은 일교차 속에서 생산된 함양 딸기는 여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아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군은 딸기 생산농가에 고설재배와 스마트팜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법 도입과 수시 교육, 현장 컨설팅을 통해 명품 함양딸기 생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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