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제240회 제2차 정례회를 갖고 상임위원회 상정된 조례안을 심의에 착수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2017년도를 마무리 하는 동시에 2018년도 주요사업과 살림살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집행부와 면밀히 협력해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주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의료급여사업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중심으로 주요 사업들을 잘 추진해왔다”며 관계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본 회의에서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의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김광수 기획감사실장의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설명이 있었으며, 본격적인 활동은 21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일정은 21일부터 9일간 행정사무감사(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30일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예산결산특별위원회), 12월 1일부터 2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조례안을 심의한다.

총 18건의 조례안 중에서 ‘함안군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운영 조례안’을 포함한 9건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이광섭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함안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함안군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9건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각각 담당한다.

이후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조례안 의결 후, 6일부터 13일간 2018년도 예산안을 심사(예산결산특별위원회)할 예정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