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생명존중문화 확산해요”
남해군보건소 “생명존중문화 확산해요”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1.21 18:1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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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중 학생 대상 청소년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 남해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설천중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인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남해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설천중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인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의 응급상황에 적절히 개입, 전문기관과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감정적 고통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 우리 상황에 적합한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

남해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통해 어렵고 힘든 친구에게 손을 내밀고 작은 신호라도 빨리 알아차려 전문가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 등 생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지난해 기준 25.6명으로 최근 다소 떨어지고는 있으나 OECD 평균 12.1명에 비해 훨씬 높아 12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해군의 경우 10.9명의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의 주요특성은 연령별로는 노인자살률이 높으며, 원인으로는 정신적 문제 28.7%, 경제적 어려움 25.7%, 신체질환 18.9%로 나타나고 있다.

주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많은 경우에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약자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제기되고 있다.

기타 게이트키퍼양성교육이나 정신건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055-860-8785~8)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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