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축동초등학교(교장 이송계)는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 부터 두 시간 동안 축동교육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교문과 강당에 걸린 현수막을 전교생이 직접 꾸몄다는데 알록달록한 글자와 그림이 동심의 세계를 잘 나타내 주었다.
사물놀이를 여는 마당으로 시작하여 난타, 우쿨렐레, 리코더, 합창 등 다양한 종목들을 선보이며 창의적체험활동과 방과후활동시간에 틈틈이 익혀 온 특기와 장기를 발휘했다. 전교생이 3종목 이상 출연함으로써 저마다의 숨은 끼를 마음껏 펼쳐 학부모들의 큰 박수를 얻었다. 의상 갈아입을 때 공백이 생기면 경품 추첨을 했는데 가족 영화관람권, 가족 외식 티켓 등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경품도 있어 풍성한 선물을 받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전교생, 학부모, 전 교직원이 잔디운동장에서 ‘우린 하나’라는 하얀 티를 입고 가산오광대와 상사디야 공연을 같이 하며 가산오광대 전수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미래의 꿈나무들이 전통문화예술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이어나가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꿈의 무지개를 펼친 뜻깊은 시간이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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