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사천시는 사천시를 대표하는 전통사찰인 다솔사의 역사적 정체성 회복과 공간적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솔사 정비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역사·문화재 종합정비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발표회 및 토론회를 통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하였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삼국시대(503년)에 창건된 다솔사의 역사 및 가치를 재조명하였으며 천 오백년 역사를 간직한 전통사찰에 어울리는 쾌적한 역사문화환경 조성과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1부 장일규 동국대 교수의 <다솔사의 불교사적 위상과 의의>, 김광식 동국대 교수의 <다솔사와 항일비밀결사 만당> 발표가 있었으며 2부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연구소 부소장의 <전통사찰의 바람직한 관리방안>, 박준선 (재)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 부설 역사문화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다솔사 종합정비계획> 발표가 있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호열 부산대 교수의 좌장을 맡아 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실장, 안동준 경상대 교수, 조홍석 (재)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 부설 역사문화센터장, 김기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팀장이 발표주제 내용에 대한 토론을 시행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세미나 개최가 불교계 및 관련 학계 인사들과 시민들에 다솔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다솔사의 미래상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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