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부권 복합관광단지 道지정 신청
거제 남부권 복합관광단지 道지정 신청
  • 유정영기자
  • 승인 2017.11.22 18:5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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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만㎡ 도내 최대 규모…낙후남부권 개발기대

거제시는 민자사업으로 경동건설(주)에서 추진 중인 ‘거제 남부권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경남도에 지정 신청을 함에 따라 본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면적도 당초 지난 5월 제시된 323만7302㎡에서 387만290㎡로 늘어났지만 도 심의 과정에서 사업면적이 다소 조정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늘어난 면적에는 농수산물 판매시설, 농어촌 문화체험장, 관광안내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거제 남부권 복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남부면 탑포리, 동부면 율포리 일원에 27홀 규모 골프장 및 호텔(268실), 콘도(186실), 연수원(60실), 캠핑장(50동), 워터파크, 유원시설, 생태체험장, 상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600억원,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로 잡고 있다.

경동건설(주)은 현재 사업부지 내 사유지의 2/3 선을 매입, '민간사업시행자'의 지위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업이 행정절차을 마치고 본격개발이 진행될시에는 낙후된 거제 남부권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에서 관련부서 의견을 받고 낙동강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문화체육관광부 협의 등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관련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은 6개월 정도 잡고 있는데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지정 신청이 다소 빨라진 것은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의 돌파구로 관광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영기자

▲ 남부개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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