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주민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말이산고분군 일원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협의회원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함안고분군 주변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쳐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해야 한다는 뜻이 깊이 담겨있다.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자는 “주민협의회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함께 추진하는 김해, 함안, 고령에서 30명씩 추천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위촉된 9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지난 6월과 10월, 2회에 걸쳐 워크숍을 가진 바 있다. 김해시 주민협의회에서 대성동고분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고령군 주민협의회원들도 지산동고분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민협의회원들은 향후 2년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홍보활동, 가야고분군 주변 정화활동, 모니터링 활동 등을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앞장서게 된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대상 고분군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으로 한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6세기까지 고대사회의 한 축을 이끌었던 가야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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