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택시 호객행위 근절 “합동단속은 계속된다”
마산역 택시 호객행위 근절 “합동단속은 계속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1.23 18:36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택시업계 관계자 적극 동참
▲ 창원시는 지난 22일 마산역 앞에서 ‘제4회 택시 호객행위 근절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창원시는 지난 22일 마산역 앞에서 ‘제4회 택시 호객행위 근절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그동안 ‘관·택시업계 합동단속’은 그동안 3차례 실시됐으며,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시된 이번 합동단속에는 공무원 17명, 마산동부경찰서 4명, 업계대표 10명 등 총31명이 참여해 단속의 지속성과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그간 마산역 앞은 호객행위, 정차질서 문란행위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로 시민들은 물론 창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해왔다. 특히 일부 택시기사들이 패거리를 형성하고 암묵적 자리 선점과 호객행위를 일삼아 선량한 택시기사들도 피해를 보는 상황이었다.

창원시는 이 같은 악습을 근절하고자 지난달 20일부터 강력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24시간 단속과 택시업계와 함께하는 합동단속을 투-트랙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마산역의 불법행위가 많은 부분 근절됐으며 시민들의 호응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기사들도 “상습 불법행위자가 줄어들어 마산역 앞 영업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며 기뻐하고 있다.

창원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합동단속 이후 택시업계와 기사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도 이에 걸 맞는 승강장 구조개선과 전담 단속요원 배치, 승강장 주변 불법주차 단속 공조 등을 통해 마산역 앞에 건전한 택시이용문화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법주차단속은 마산회원구 경제교통과에서 계속 중이며, 시는 단속전담요원은 12월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승강장 구조개선은 201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