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 개최
경남도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 개최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1.23 18:36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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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23일 경남MBC홀에서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매년 11월 19일)을 맞아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고자 23일 경남MBC홀에서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아동위원 및 아동시설·사회복지시설·보육시설 관계자, 학생, 자원봉사자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는 아동학대추방 결의문 낭독, 아동학대 예방 모래아트 공연, 파란수건 퍼포먼스 등 결의식에 이어 경남MBC홀에서 경남은행 본점 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펼치며 아동인권보호에 대한 전 도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도는 아동학대 예방 컨트롤 타워로서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3개의 학대아동피해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신고의무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맞벌이, 이혼, 실직 등의 문제로 아동학대 신고사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전 도민의 관심이 요구된다.

이정곤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저출산과 인구절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 아이 한 명 한 명이 더 없이 소중한 시대를 맞이했다"며 "내일의 주역인 아동들이 꿈을 펼치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민 전체가 아동지킴이가 되어 작은관심과 실천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아동학대를 근절하고자 위기아동 조기발견시스템을 구축하여 위기아동 조기발견과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동학대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6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신고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고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조치를 금지하는 등 신고자 보호도 강화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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