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6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 개최
부산시 제36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 개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11.29 18:24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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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제부시장 주재 중장년 일자리 창출 다양한 의견 수렴

부산시는 30일 오전 10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주재로 시 사회복지국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및 해운대구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기술교육원 회의실에서 중장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5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부산시의 ‘2018년 신중년(50~69세) 일자리 창출 계획’, 해운대구의 해운대기술교육원을 활용한 ‘중장년 일자리 원스톱 해결 방안’,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의 ‘부산지역 맞춤형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운영 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부산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해운대구 등 참여 기관 간 중장년 일자리 창출 협업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진행된다.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시 특화사업으로 ▲면접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작성, 인생재설계 상담 등을 위한 ‘신중년 직종별 면접주간 운영’ ▲1인 가구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대안가족 형성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고령자 대안가족 자활공동체 지원’ ▲분야별 전문성과 경륜, 소통능력을 갖춘 신중년 휴먼 북을 활용한 ‘신중년 휴먼라이브러리(사람책 도서관) 운영’ 에 대한 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신중년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와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45억원과 시비 50억원 등 95억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500㎡ 규모의 ‘신중년 인생3모작 비즈니스 타운’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부산시와 중앙정부의 연계사업으로 ▲폴리텍 대학 등 훈련기관과 공모하여 취업과 바로 연결되는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신중년 특화 직업훈련’ ▲신중년의 기술과 경험에 청년 아이디어가 매칭되어 창업 및 창직 등 시제품 제작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신중년 세대융합 메이커 스튜디오(시제품 제작소) 설치 및 운영’ ▲신중년 퇴직자 중 마케팅, 판로, 유통 등 전문가를 구성하여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에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중년 사회적 경제 멘토단 운영’ 을 보고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에서는 지난 9월에 개원한 부산유일의 중·장년층 일자리 전문 기술교육원인 해운대기술교육원의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하게 된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희망센터에서는 ‘신중년 고용촉진 사업단 구성’, ‘신중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 홍보 및 지원’, ‘신중년 고용비중 20%이상 기업에 세제 지원’ 사업에 대해 부산시와의 협조 구축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8년 신중년 일자리창출 목표를 올해 3만6000개보다 3000개가 증가한 3만9000개로 정하고 신중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인력개발 및 역량을 강화하며 민간 기업체 수요에 기반한 신중년 적합형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경제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부산시-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간의 협업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었다”고 하면서 “시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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