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주유소 등 스마트폰으로 결제한다
마트·주유소 등 스마트폰으로 결제한다
  • 뉴시스
  • 승인 2012.02.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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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나 편의점, 커피숍, 주유소 등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마트·편의점·커피숍·주유소 등 9개 대형 가맹점들이 이 같은 근거리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NFC) 기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NFC는 전자태그(RFID)의 일종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끼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국내 주요 카드사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명동 NFC존(Zone)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NFC 모바일 결제서비스 시행에 따라 해당 가맹점들에서는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모바일카드를 갖고 있으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스마트폰을 매장 결제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또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GS25, 훼미리마트, SK에너지, GS칼텍스(셀프주유소·LPG충전소 제외), 홈플러스(Express 매장 제외), 롯데마트·롯데백화점(롯데카드만 가능, 향후 확대 예정), 스타벅스(비자카드만 가능, 향후 확대 예정) 등에서 현재 적용되고 있다.

커피숍 카페베네의 경우 오는 4월1일부터 서비스된다.
NFC 기반 모바일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은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2·갤럭시노트·갤럭시S2 LTE·베가레이서 LTE·옵티머스 LTE 등이다. KT는 갤럭시S2, 갤럭시노트, 베가레이서, 타키, 아이폰4, 아이폰4S, 갤럭시S2 HD LTE, 베가LTE M, 테이크HD, 베가No.5, LG유플러스는 LG 옵티머스 LTE, 갤럭시S2 HD LTE, 베가레이서 LTE, 갤럭시노트 등이다.

단, 아이폰4나 4S의 경우 NFC 휴대폰 케이스인 ‘아이카르테’를 부착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카드사 전화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바일카드가 지원되는 플라스틱 카드를 먼저 발급 받은 뒤 신청할 수 있고, 지원되는 카드를 이미 갖고 있는 경우 별도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NFC 인프라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치정보서비스(LBS)와 연계된 쿠폰 발급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증 및 보안시장 창출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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