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영예 차지…올해 정암진전투 재현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의령군의 가장 큰 축제인 의병의 날 행사(의병제전)가 2012년도 우수문화관광예술축제에 선정됨으로써 통산 네 번째 우수축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물론 전통의 지역축제로 자리를 굳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의병의 날 행사는 경상남도가 이달 들어 시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문화관광예술축제 중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하여 경남도 대표축제로 육성하고자 18개 시군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결과 평가점수 88점으로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의병의 날 행사 전신인 의병축제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바 있어 네 번째 영예를 차지해 군은 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특히 군은 지난 2010년까지 제38회 의병제전을 치러왔으며,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6월 1일이 2010년 5월25일 국가기념일인 의병의 날로 제정 됨에 따라 지난해 제1회 의병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제2회 의병의 날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활동이 전개되던 초기 대승을 거둔 정암진 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의병체험행사와 의병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명실상부한 최우수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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