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공공비축미 영호진미·수광
진주시 내년 공공비축미 영호진미·수광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2.07 18:4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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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품종 선정심의회서 소비자 선호ㆍ품질 우수

진주시는 지난 5일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갖고 영호진미, 수광 2개 품종을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심의회는 영호진미와 수광은 우리 지역에 적합하며 소비자가 선호하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선정심의회에서는 지역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 관계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농업인이 참석해 사전 선호도에 대한 여론을 바탕으로 농가 경쟁력과 생산여건 등을 검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후 결정했다.

품종별 재배 선호도, 품종별 특성, 품종 선호도, 지역 특성과 경쟁력을 고려해 2017년 매입품종 중 하나인 영호진미와 새누리 대체품종으로 수광을 선정했다.

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부가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다수확․비선호 품종으로 새누리, 운광이 매입대상 제외 품종으로 선정해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새누리를 선정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농업인들의 불만 여론이 컸다.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영호진미는 중만생종으로 내도복, 흰잎마름병 등 내병성 벼 품종으로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이며, 수광벼는 중만생종으로 이모작이 가능하고 흰잎마름병 등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밥맛과 도정특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진 고품질 쌀이다.

시 관계자는 “수광의 경우 경상남도 보급종에 포함되지 않는 등 매입품종 종자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공급 부족 물량에 대한 사전 홍보와 자가 씨받이 등 대체 종자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 육묘관리, 체계적인 비배관리 및 병해충방제, 적기 수확, 건조 후 저온저장 관리를 잘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의 지름길이다”고 말하며며 품종별 특성과 재배 유의사항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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