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거창 겨울 연극제는 올해 겨울 시즌 마지막 연극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겨울 연극제에서는 어린이들의 풋풋한 동심과 청소년들의 말캉말캉한 감성, 그리고 어른들의 따스한 인정으로 차가운 올겨울을 녹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거창 겨울 연극제는 그동안 교육연극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좀처럼 자신들이 연습한 작품의 발표 기회를 얻지 못했던 학생들과 사회단체들에 발표의 장을 제공하여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축제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극제는 학생들 스스로가 참여하여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극을 써 내려간 순수 창작 작품과 우리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해 줄 뮤지컬, 대사로 이루어진 연극이다.

그리고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새롭게 꾸민 각색 극까지 실로 다양한 작품들이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겨울 연극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학생들에겐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향상을 스스로가 습득할 기회가 될 것이며, 사회단체의 참여로 인해 교육연극만이 아니라 연극이 가지는 평생교육의 도구로서의 의미도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최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