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학의 메카' 진주 수학토크콘서트 성료
'산업 수학의 메카' 진주 수학토크콘서트 성료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2.10 18:25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교육감 “진주수학체험센터 수업혁신 엔진으로 삼을 것”

▲ 8일 경상대학교 교양학관에서 열린 학부모와 교육감이 함께하는 수학교육 토크콘서트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8일 경상대학교 교양학관에서 학부모와 교육감이 함께하는 수학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열린 토크콘서트는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수학공부 방법 혁신을 주제로 ▲경남의 수학교육정책 ▲미래사회 수학공부 방법 ▲미리 준비하는 진로 진학 등 3가지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 초·중학교 학부모, 교직원 500여명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018년 3월에 개관할 진주수학체험센터는 암기중심의 구시대적 학습방법에서 벗어난 수업 혁신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지식을 해석하고 창조하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며 수학문화관과 더불어 진주수학체험센터를 수업혁신의 강력한 엔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한국 최초로 구축한 수학클리닉전문센터를 중심으로 수학에 대한 인식과 정의적 영역 등에 대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많은 사업과 정책을 펼친데 이어 2018년 경남수학문화관을 필두로 각 지역의 수학체험센터를 중심으로 탐구 과정 중심의 수학을 도민 모두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교육청 정인수 장학사의 사회로 도교육청 김종승 장학사의 경남 학생의 진로진학상담, 부산교대 수학교육과 이동환 교수의 자녀의 수학교육방법 및 변화, 박종훈 교육감의 세계의 체험수학 흐름 및 경남의 수학교육정책 등 주제 강연도 진행했다.

학부모로부터 “아이의 수학을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 달라”는 질문에 이동환 교수는 “학생들의 수학을 부모님이 가르치려고 하는 순간 마찰이 생기고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남기게 된다. 학생이 그 방법을 찾아가는 동안 기다려주는 것이 좋으며 학생들에게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말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체험·탐구 수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산과 김해 지역에 수학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경남수학문화관(2018년 1월), 진주수학체험센터(2018년 3월)를 개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