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겨울가뭄 대비 선제적 대응
밀양시 겨울가뭄 대비 선제적 대응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2.10 18:2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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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수량은 545.7mm…평년의 44.3% 수준

밀양시는 심각한 겨울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나 생활용수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밀양시의 올해 강수량은 545.7mm로 평년의 44.3% 수준이며 밀양댐의 저수율도 31%로 예년의 절반 수준이다.

농업용수 저수율은 밀양시 관리 저수지 166곳은 40.5%,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38곳은 31.4%이다. 현재까지는 가뭄 피해가 없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

가뭄이 계속되면 용수시설이 부족한 산간지역에서부터 피해가 예상된다. 밀양시 생활용수원은 밀양댐 광역상수도와 밀양강물을 취수해 자체 운영하는 지방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밀양댐에서 공급받는 용수는 하루에 약 14000t과 자체 밀양강물 취수를 통해 하루 약 16000t, 총 3만t을 공급하고 있어 아직은 식수에는 큰 문제가 없다.

밀양시는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예비비 12억원, 국비 38억원 등 총 50억원을 확보해 농업용 관정 35곳, 양수장 설치 15곳, 저수지 준설과 보수 17곳 등을 공사완료 또는 공사 중에 있다.

12월부터 가뭄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내년 영농기 이전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 중 가용 용수원(양수장과 농업용 관정)을 활용해 양수 저류 가능한 76곳에 저수율 70%이상 저수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밀양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가산저수지(저수량:340만t, 수혜면적:682ha)에 지난 11월부터 저수율 향상(28%→31%)을 위해 밀양강 수원을 양수 저류하고 있다.

산업단지 용수는 용전산업단지와 사포산업단지에 하루 413t을 공급하고 있으며 개별업체에서 지하수 6공, 240t을 예비확보하고 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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