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영화제 열려
통영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영화제 열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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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아이캔스피크 등 상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만남에서 기억으로 인권영화제 행사가 9일부터 10일까지 통영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권평화교육장과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열렸다.


통영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의 모든 영화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총 33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으며 첫째 날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슬픈 귀향, 끝나지 않은 전쟁’이 인권평화교육장에서, 둘째 날 아이캔스피크가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상영됐다.

이 외에도 둘째 날 영화 상영 후에는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귀향 감독 조정래, 슬픈 귀향 감독 안해룡,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박사 박정애,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장 이인순님을 초청토론자로 초청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씨네 집담회 시간이 이어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다양한 영상과의 만남을 통해 그 존재가 갖는 의미와 본질을 인식하고 올바르게 기억해야 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찾아가는 토론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아픈 기억을 잊지 말자”고 참석하신 분들에게 당부했다.

이틀 동안의 행사를 통해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들을 위해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실현을 위한 시민사회 인식과 참여의식이 확산되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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