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친정체제 구축 정기인사 단행
김해시 친정체제 구축 정기인사 단행
  • 이봉우기자
  • 승인 2017.12.28 18:4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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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장 승진·전보 24명·6급이하 82명 승진 발령

김해시가 28일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허성곤 김해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친정체제 구축 성격의 인사라는 평가이다.

주요인사의 골자를 보면 김종권 기획조정실장이 3급(부이사관) 승진으로 사실상 대내·외 정무중심 역할로 전진 배치했다는 의미를 부여해 놓고 있다.

특히 인구 8만6000여명의 전국최대동인 북부동장 직대에 평소 허 시장의 신망이 짙은 본청 총무과장으로 있던 홍성옥 과장을 승진 전보했다는 것을 두고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북부동이 여당강세 지역으로 지금까지 지난번 신형식 동장이 무난하게 이끌어 왔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북부 신도시의 아성을 지켜내야겠다는 발상의 인사성격이라는 계산이 자리하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허성곤 시장을 최측근에서 보필하던 김봉조 비서실장은 5급에서 4급으로 승진됐다.

이와 함께 지난 김맹곤 전 시장시절 핵심참모로 변방에 있던 김판돌 의회사무국장이 환경위생국장으로 복귀함에 따라 역량중심의 화합성격의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과장 승진·전보 24명, 6급이하 승진 82명 총106명이 승진 발령된 인사로 내년 시장선거에 대비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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