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당구왕’ 이기범 몸소 이웃사랑 실천
‘코리아 당구왕’ 이기범 몸소 이웃사랑 실천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01.10 18:2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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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에 대회 우승상금 500만원 기탁

▲ 밀양 초동면 행정복지센터 이기범 주무관이 10일 밀양시장실을 방문해 ‘2017년 벤투스컵 코리아당구왕 대회’ 우승 상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밀양시 초동면 행정복지센터 이기범(34) 주무관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10일 밀양시장실을 방문해 ‘2017년 벤투스컵 코리아당구왕 대회’ 우승 상금 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기범 주무관은 지난 해 10월 28일 개최된 국내 최대규모 아마추어 당구대회인 ‘2017년 코리아 당구왕 왕중왕전 4구’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8강전에서 229:40, 4강전 274:60, 결승전 521:3으로 각각 승리를 거두었다.

이 주무관은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를 상대로 1이닝(초구)에 521점을 기록하며 지난 6월 코리아 당구왕 3차대회 결승전에서 자신이 기록한 대회 최고 기록인 하이런 211점을 다시 한 번 갱신해 많은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승과 함께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고, 이날 밀양시를 방문해 기탁하게 됐다.

이 주무관은 “어릴 때부터 갈망하던 꿈을 이루었다. 앞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많이 갖고 성실하게 공무원 생활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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