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마을 지정 공로에 감사드립니다"
"명품마을 지정 공로에 감사드립니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1.10 18:27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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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 이태백캠핑장 대표 거제시 내도마을로부터 감사패 받아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장 당시 국립공원 명품마을 지정 앞장


▲ 박기환 이태백캠핑장 대표(오른쪽)가 지난 9일 오후 내도마을 안내센터에서 최철성 거제시 내도마을 운영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박기환 전 사무소장(63·현 이태백캠핑장 대표 겸 자연환경해설사)이 지난 9일 오후 12시 내도마을 안내센터에서 거제시 내도마을(운영위원장 최철성)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기환 대표는 사무소장 당시 빈촌마을이었던 거제 내도마을을 전망이 아름다운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박기환 대표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거제 내도마을을 국립공원 명품마을(2호)로 2011년 지정했고, 이후 이곳은 나뭇길 등으로 어지러웠던 낙후 환경에서 관광객들이 찾아 걷기 좋은 길로 정비·보수됐다.

명품마을 지정 이전 거제 내도마을은 당초 12인승 소형선박 1척을 운항하였으나, 지금은 98인승 2척을 매 1시간마다 운항하고 있다.

박기환 대표는 “명품마을 지정 이후 관광객들이 더욱 찾아 이곳에 활기를 더하고, 마을 수익 등 주민 소득이 증가해 거제도민들에게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감사패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 거제시 내도마을 풍경
이날 감사패 전달 행사는 거제 내도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된 지 6년을 맞아 이루어졌다. 거제 내도마을 최철성 운영위원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전 사무소장님께 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가졌다”며 “명품마을 지정 이후 이곳 해산물 수출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내도마을 방금대 어촌계장은 “우리 마을이 명품마을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마을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 곳곳이 쓰레기와 오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을 텐데, 당시 박기환 전 소장이 직원들과 함께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적극 도와준 덕분에 이제는 전국 각처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훌륭한 명품마을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환 대표는 태안국립공원 관리사무소장(2007.8~2009.12), 한려해상 동부 관리사무소장(2009.12~2012.6), 한국자연공원협회 사무총장(2012.7~2013.11), 태안해안 국립공원 사무소 자연환경해설사(2014.1~2015.4)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서 이태백캠핑장 대표 겸 자연환경해설사(2015.6~현재)를 맡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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