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가수’ 박태희 밀양교육상 수상
‘봉사하는 가수’ 박태희 밀양교육상 수상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1.11 18:23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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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교육봉사 공로 인정…"열정으로 희망의 전도사 되고파"
▲ 밀양출신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 박태희 가수가 밀양교육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공로로 지난 4일 밀양교육청 제19회 밀양교육상을 수상했다.

밀양출신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 박태희 가수가 밀양교육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공로로 지난 4일 밀양교육청 제19회 밀양교육상 ‘사회교육 및 교육봉사’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박태희 수상자는 경상남도 교육위원, 도의원 시절부터 밀양교육청 이전 기여, 밀양여고 교실 증축 및 체육관 건립 기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미리벌초등학교 건립 기여, 밀주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및 밀양 지역 각 학교 노후시설 예산확보,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가산제도 시행을 최초 발의해 청소년 단체의 활성화 기여, 밀양육상후원회를 결성해 육상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기여, 태풍피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등 밀양 교육발전에 크게 공로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2010년 부터는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을 맡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에 청소년단체 지도자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박태희 수상자는 노래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의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주고자 지난 2015년 늦깎이로 1집 앨범 ‘꿈의 노래’, ‘별’ 2곡의 신곡 발표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1년 만인 2016년 6월 밀양 머슴아, 바래길, 남편, 인연이란 등 신곡 4곡을 담은 2집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세 번째 앨범 ‘두 남자 빅쇼’를 출시해 현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2집 앨범 발표 수익금은 저소득층 청소년 여성용품 구입을 위해 창원시 의창구에 기탁했으며, 제3집 앨범 수익금은 밀양시청에 기탁해 주위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태희 수상자의 가수로서의 활동도 눈에 띈다. 자신의 특이한 이력 때문에 각종 TV나 라디오, 언론매체에 계속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에는 ㈔한국방송가수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국방송가수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밀양 머슴아, 바래길이 노래방 금영 반주기에 등록됐으며, 차트코리아 인기순위 100위권 안에 진입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밀양머슴아’가 태진아, 故이미지 주연의 ‘13월의 로맨스’에 배경음악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박태희 수상자는 요즘에는 농촌드라마 ‘천년동 사람들’드라마 촬영에도 열중하고 있다. 노래교실 선생님, 잡화상 장수로서 반짝이 가수로 등장해 연기자와 가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다.

밀양출신인 박태희 수상자는 고향은 밀양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가수로서 가장 행복했을 때가 지난해 10월 ‘밀양시민의 날’ 기념으로 열린 축제에서 박순희 한경민의 노래교실 6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수천명의 밀양시민과 함께 ‘밀양머슴아’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을 때라고 한다.

앞으로 그는 밀양을 위해 “노래를 즐기고, 봉사를 즐기는 게 꿈이다”며 “부르는 곳 어디라도 가서 ‘희망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태희 가수의 ‘더 큰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주목해 본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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