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창원시장 출마 선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창원시장 출마 선언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1.11 18:2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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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창원경제 살릴 복안 준비돼 있다”
▲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조진래(52)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조 부원장은 “어렵게 이룬 통합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고 시정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민생을 살리겠다”면서 “위기에 빠진 창원경제를 살릴 복안이 이미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와 경제, 안전과 행복, 여성과 청년이 하나된 창원 건설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과 기업 간의 거버넌스적 협력”으로 “일자리와 경제가 하나 된 창원 건설”을 강조하면서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정비하는 ‘안심행정’도 구축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에는 통 큰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청년취업과 출산·육아에 대한 대안을 내놓았다.

조 부원장은 “대통합 8년, 창원의 현주소는 어떤가. 지난 2010년 마산·창원·진해는 어렵게 통합하였지만 아직 이렇다 할 시너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인구와 지역총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아파트수급정책의 실패로 많은 서민과 중산층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 창원에는 도시행정전문가, 민생해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통합 창원시는 거대하다. 따라서 지역 안배에만 급급한 리더십으로는 도시도 민생도 살리지 못한다. 저는 취임 즉시, 통합 창원의 도시행정을 정비하겠다”며 “민생은 시대에 맞고 실현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시정에 대한 확고한 철학도 없이 지방선거마다 등장하는 인기영합적 공약으로는 창원 발전의 숙원을 이룰 수 없다. SNS를 통해 실시간 민원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어디든 달려가는 민생해결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 출신인 조 부원장은 18대 국회의원과 경남도 정무부지사(제9·10대), 경남개발공사 사장(제10대) 등을 지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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